일시: 2025. 6. 12.

대상: 물걸2리 마을주민 10명

장소: 새말분교

내용: 물걸2리 주민들과 함께한 ‘우리동네문화센터’ 사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복지관은 문화 소외 지역인 내촌면에서 주민들의 역량을 키우고 문화 생활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왔습니다. 처음에는 제로웨이스트 심화 교육, 천연염색 등 낯설었던 문화 활동들이 이제는 주민들의 일상이 되었고, 서로 배우고 나누는 자조모임이 자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모든 참여 주민이 지속적인 자조모임을 계획대로 100% 완료하였고, 특히 일부 주민은 그동안 배운 역량을 바탕으로 마을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습니다. 천연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분야의 레시피와 방법을 함께 연구하고 시연하면서 이제는 복지관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마을 내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한 참여자는 “3년 동안 우리동네문화센터를 통해 문화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고 이야기하며, 이 경험이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다고 전했습니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가 마을 안에서 문화를 만들어가고 나누는 과정에 함께하며, 자립적 지역문화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