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25. 7. 28(월) ~ 7. 31.(목)

대상: 서면 팔봉1리 기후위기 취약계층 2가구

장소: 대상자 가정

내용: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8월, 서면 팔봉1리 내 기후위기 취약계층 2가구를 대상으로 ‘에코하우스 안심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본 사업은 폭염 등 기후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단열 및 냉방 개선 공사를 통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공사를 통해 각 가정에는 주거공간 단열 시공, 노후 창호 교체, 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 설치가 진행되었으며, 

시공업체의 협조로 주방 앞 발판 설치, 계량기 위치 변경, LED등 교체 등의 무상 지원도 이뤄졌습니다.

한 대상자분은 단열이 되지 않는 공간에서 에어컨 없이 지내다 보니, 일자리가 있는 날에는 노인정을 찾아 더위를 피하고, 

없는 날에는 집 밖 그늘 아래 이불을 깔고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폭염 속에서 불안감이 컸던 대상자는 에코하우스 안심프로젝트를 통해 단열 시공과 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이 설치된 후 

“실내가 시원해지고 건강 걱정이 줄었다”며, “무더위가 두렵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대상자는 15년이 넘은 노후 1등급 에어컨을 가지고 있었지만 전기세와 누전 걱정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복지관은 새 에어컨을 설치해드리고, 들고양이로 인해 훼손된 바닥 장판도 함께 교체해드렸습니다. 

본 대상자는 노인정까지의 거리도 멀어 더위를 피하기가 더욱 어려웠던 상황이었는데, 

공사 이후에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폭염 속에서도 훨씬 안정감을 느낀다고 전하셨습니다.

이번 대상자 발굴과 연계는 마을돌봄활동가인 ‘우리동네 녹색 톡파원’의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기후위기 속에서 더욱 취약해질 수 있는 이웃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기반의 돌봄 안전망 구축과 주거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